운동프로그램 신청/후기
[후기] 유경서스텝 후기
처음엔 단순히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대장정이었지만, 스텝으로 참여하여 처음부터 준비하다보니 생각했던 대장정과 많이 달랐습니다. 스텝으로 지원하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야 할 줄 생각 못했고, 국토대장정을 하러 온건지 일을 하러 온건지 혼란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.
행진 중 쌓인 피로에도 쉬지 못하고 스텝으로 일까지 하다보니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대장정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 힘들고 어려웠던 만큼 많은 것 얻은 것 같습니다. 걸으러 온 대장정이었지만 단체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미숙한 운전 실력이지만 운전스텝으로 일하며 희생하는 법도 배웠고, 다들 춥고 힘들때 조금 더 움직여서 빨리 끝내면 다같이 편해지는 걸 겪으며 솔선수범의 중요성도 배웠습니다. 열정적인 각 지역의 젊은 친구들과 만나 커뮤니케이션하고 공감하면서 시야도 넓어지며 제 그릇도 커진 것 같습니다. 대장정 하면서 내게 부족한 것과 넘치는 것을 전보다 확실히 알게되는 좋은 자기진단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.
그 진단으로 느낀 것을 거름삼아 항상 발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앞으로 얼마 안남은 기간 내 옆에 사람들, 내가 사랑하는 사람 더 생각하고 아껴 대장정 마무리 잘 하겠습니다.
밉기도 하지만 사랑합니다. 내 사람들.